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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편 Menstrual Cup 생리컵 궁금증 의혹 다 풀어드립니다.
    일상 속의 작은 팁 2020. 1. 15. 00:00

     

     

     


     

    생리컵 궁금증&의혹

     


     

     

     

     

     

     

     

     

     

     

     

     

    생리컵

     

     

     

     

     

     

     

     

     

     

     

     

    1. Q 미성년자이거나 성관계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도 생리컵 사용이 가능할까?

     

     

    A. 당연히 사용 가능하다. 미성년자여도 성관계 경험이 전혀 없어도 모두 자신의 질 속에 생리컵이 들어간다. 생리컵 사용에 있어서 성경험의 유무는 정말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다만 너무 어린 여성분들 중 미처 자신의 신체 구조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생리컵 관련 지식을 알지 못한 채 생리컵을 사용하는 경우가 몇몇 있다. 이러한 경우에만 각별히 주의한다면 모든 여성들은 모두 사용 가능하다.

     

     

     

     

     

     

     

     

     

     

    2. Q 생리컵 사용 시 처녀막(질막)이 뚫리는 거 아닐까?

     

     

    A. 만약에 본인이 위와 같은 생각을 했다면 정말 무식한 것이다. 성교육을 잘 못 받았다. 하지만 자신을 원망하지 말고 우리나라의 성교육을 원망해야 한다.처녀들의 질 입구에 있는 막으로써 무조건 남성과의 성관계를 통해서만 처음 뚫어져야 돼’란’ 뜻을 내뿜는 처녀막은 원래 존재하지 않을뿐더러, 이 같은 이름 때문에 많은 이들의 오해를 산다. 처녀막은 정말 막이 있는 것이 아닌 질 하단부에 위치하고 있는 질을 부분적 또는 완전히 폐쇄하는 주름 혹은 막 모양의 섬유조직, 피질 조직’이다. 더불어 질막은 초경 이후부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섬유조직이 된다. 그저 질 주름일 뿐이다.

     

     

     

     

     

     

     

     

     

     

    3. Q 처녀막(질막)이 늘어나거나 헐렁해지는 것이 아닐까?

     

     

    A. 이 질문 또한 성교육을 제대로 배웠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질문인데 정말 여성인권에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그동안 이러한 대우를 받아왔다는 생각에 매번 화가 나고 안타까우면서도 나 같은 사람들이 한 명이라도 더 늘어나 생리컵 관련 정보를 널리 알려줘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암튼 우리들의 질은 고무줄과 같이 늘어나기도 하고 다시 원상태로 수축하기도 하는 매우 유동적인 신체기관이다. 그러니까 아이를 낳은 어머니들의 질 또한 순간 아이의 머리 크기만큼 커졌다가 원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질이 헐렁해진다고 한들 우리가 생활하는 데 있어서 전혀 지장이 없다.

     

     

     

     

     

     

     

     

     

     

    4. Q 생리컵을 질 속에 넣으면 그 자체로 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운 행위가 아닐까?

     

     

    A. 생리컵을 질 속에 제대로 고정이 되게끔 넣어주질 않거나 자신의 몸에 맞지 않은 크기, 길이, 탄력의 생리컵을 사용할 시 방광 압박 또는 생리통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니 골든컵(사이즈, 크기, 탄력 등 모든 부분에서 자신에게 최고로 잘 맞는 생리컵)을 찾아야만 한다. 그리고 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워도 생리컵의 필요성을 강력히 느낀 사람들은 나중에 보면 다들 적응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열심히 사용한다. 그러니 너무 힘들면 안 쓰면 된다. 필자는 이 같은 고통이 괴로울지라도 생리대를 사용하는 고통과 괴로움이 몇 억 배는 더 크기에 기꺼이 맞닥뜨려하고 있다.

     

     

     

     

     

     

     

     

     

     

     

     

    5. Q 만에 하나 생리컵이 몸속에서 안 빠지면 어떡할까?

     

     

    A. 걱정할 필요 없다. 생리컵을 몸속에 삽입할 때 보통 접어서 넣기 때문에 몸속에서 퍼지면서 진공상태를 유지한다. 그러므로 몸 밖으로 빠지거나 몸속으로 들어갈 일은 절대 없다. 그런데 만에 하나 생리컵을 뺄 때 케켈운동(똥 쌀 때 힘주는 행위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을 했는데도 나오질 않거나 피가 다 찼는데도 생리컵의 꼬리 부분이 잡히질 않는다면 이건 본인의 포궁 길이는 긴 편인데 낮은 길이의 생리컵을 산 경우이다. 그리고 내가 산 디바컵의 사용설명서에는 어떻게 해도 빠지질 않는 경우엔 그냥 여성병원에 가라고 쓰여 있다. 정말 웬만한 경우에는 다들 잘 빠질 것이니 걱정 안 해도 된다.

     

     

     

     

     

     

     

     

     

     

     

     

     

    6. Q 미주신경성실신(생리컵 사용하다가 기절)은 무슨 경우일까?

     

     

    A. 생리컵을 사용하면서 너무 과도한 긴장,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기절을 하는 사람이 있다. 이 같은 증상은 생리컵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기절한 것이 아닌, 생리컵을 사용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증상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니 생리컵 삽입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고 마음을 편안히 먹으며 '이번에 실패하면 다음에 또 시도해보면 되지'란  마음가짐을 가지면 도움이 될 거다..

     

     

     

     

     

     

     

     

    생리컵

     

     

     

     

     

     

     

     

     

    7. Q 생리컵 사용 시 TSS(독성 쇼크 증후군)와 연관이 있을까?

     

     

    A. TSS란 매우 위험한 세균성 질병인데, 보통 탐폰 사용 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고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생리컵으로 인한 TSS 증후군 사례가 2015년에 한 건 발생했었다. 그 환자는 항생제 치료를 통해 회복했다고 한다. 생리컵은 보통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들어져 피를 받아내기 때문에 실리콘 그 자체에서는 세균이 발생하진 않는다. 그러나 월경혈을 받아 모아두는 형식이기 때문에 그 혈액들이 세균의 배양액 역할을 할 수 있다. 앞서 발표된 TSS 환자의 경우는 생리컵을 착용할 때 너무 높은 곳에 위치하였고, 그전에 이미 월경 과다증을 갖고 있어서 이를 통해 정확히 생리컵 자체만이 문제라고 판단할 수가 없다. 다른 요인들도 복합적으로 원인이 되었다고 연구자들이 발표했다고 한다. 그러니 우리는 생리컵을 깔끔히 소독하며 사용하고, 너무 장시간 동안 착용하고 있지만 않는다면 이러한 위험은 절대 없을 것이다.

     

     

     

     

     

     

     

     

     

     

     

     

    8. Q 생리컵 사용 시 저혈압 쇼크가 올 수 있을까?

     

    A. 생리컵을 착용하고서 배에 압박감이 느껴지고, 어지러움을 호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TSS(독성 쇼크 증후군)랑 헷갈릴 수도 있다. 보통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당장 생리컵을 제거하고, 다시 한번 제대로 된 위치에다 고정을 시키기만 한다면 별 탈 없을 것이다. 자기가 원래 저혈압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이 신경 써서 생리컵 사용 유무를 결정해야 한다.

     

     

     

     

     

     

     

     

     

     

     

     

     

    9. Q 생리컵 사용 시 자궁내막증이 발생할 수 있을까?

     

     

    A. 자궁내막증이란 자궁내막에 있는 조직이 자궁 이외의 조직에 부착하여 커나가는 증상이다. 여러 인터넷 검색을 해본 결과 생리컵과 자궁내막증은 전혀 연관이 없다고 나온다. 오히려 생리대에서 자궁내막증을 유발하는 물질이 발견되었는데 정작 시중에서는 버젓이 생리대가 판매되고 있다. 자궁내막증이 왜 발생하는지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으며, 생리컵과 자궁내막증이 연관성이 있다는 사례 또한 그 어디에도 있지 않다.

     

     

     

     

     

     

     

     

     

     

     

     

     

    10. Q 생리컵이 너무 비싼 편인 거 아닐까?

     

     

    A. 생리컵 하나의 가격이 보통 4~5만 원쯤 한다. 이렇게 보면 당연히 비싸 보인다. 그런데 일회용 생리대를 폐경할 때까지 매달 사용하는 가격과 생리컵을 사용하며 중간중간 교체하는 가격을 비교해보면 경제적인 면에서나 환경적인 면에서나 생리컵을 사용하는 것이 더 가성비가 좋다.

     

     

     

     

     

     

     

     

     

     

     

     

    11. Q 생리컵 사용 시 방광 압박, 생리통, 허리와 골반의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엔 어떡할까?

     

     

    A. 생리컵을 착용할 때 너무 깊게까지 넣었거나 포궁 경부에 생리컵이 끼였거나, 자신의 몸에 맞지 않은 생리컵을 사용한 경우에 방광 압박,, 생리통, 허리나 골반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골든컵을 찾아 여정을 떠나야 하는 것이다. 더불어 언제 어디서든 후딱 생리컵을 교체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을 익히게 되는 날이 온다면 이와 같은 증상이 다시는 나타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런데 위의 조건들을 다 알맞게 했는데도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건 정말 자신의 몸과 생리컵이 맞지 않는 것일 수 있으니 아예 사용을 중단하거나 아님 장시간 동안은 사용하지 않았다가 몇 달 후에 다시 재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12. Q 생리컵에서 환경 호르몬이 나오는 것은 아닐까?

     

     

    A. 보통 생리컵은 의료용 실리콘으로 많이 만들어진다. 이외에 일반 고무나 TPE라는 재질을 이용하여 만든다. 생리컵은 미국에서 만든 것과 유럽에서 만들어진 것이 있는데 미국에서 만든 생리컵은 미국 식품의약청의 최종 허가를 받은 제품들이기 때문에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간혹 유럽에서 만든 생리컵 중 생리컵이 의료기기가 아닌 공산품으로 인정받아 판매가 되는 경우가 있어 안전성 여부를 알 수 없다. 또한 다른 생리컵의 가격과는 달리 유달리 싼 값의 생리컵이 있다면 조금은 의심해볼 만하다. 무턱대도 값이 싸다고 해서 당장 구매하면 안 된다. 중국에서 매우 싼 값에 알 수 없는 재료들을 사용하여 생리컵을 만들어 시중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생리컵 구매 시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암튼 생리컵에서 환경 호르몬이 나온다는 사실은 루머이며, 자신이 제대로 된 허가를 받은 제품을 골라 사용하기만 한다면 전혀 위험하지 않다.

     

     

     

     

     

     

     

     

     

     

     

    다음 2편으로 이어집니다.

     

    이외에 궁금한 점들이 있다면 질문해 주세요. 아는 선에서 다 답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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