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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리컵 고민 중인 분들을 위한 글. 장단점 추천 대상자
    일상 속의 작은 팁 2020. 1. 17. 00:00

     

     

     


     

    생리컵 장단점

     


     

     

     

     

     

     

     

     

     

     

     

    생리컵

     

     

     

     

     

     

     

    먼저 생리컵 사용 시의 장점들이다.

     

     

     

    1. 경제적이다.

     

    평균적으로 한 달 생리대 구입 비용이 만 원 정도인데 생리양이 많은 사람들이나 오버나이트, 팬티형 생리대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만 한다. 이렇게 대략 계산해보면 일 년에 12만원, 10년이면 120만원, 폐경까지 500만원 정도 지출된다고 볼 수 있다. 여기다 플러스알파까지 붙으니 여성의 몸을 갖고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이 돈이 빠져나간다. 그리고 생리대와 마찬가지로 탐폰을 사용했을 경우에도 이와 같이 돈이 많이 지출된다. 반면 생리컵은 구매할 때 3~53~5만 원 정도 가량의 금액이 들뿐 한 번 길게 사용하면 거의 10년 가까이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여기서부터가 생리대와 탐폰과의 지불 차이가 대폭 차이 나니 이렇게 좋은 가성비 물품을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는 노릇이다.

     

     

     

     

     

     

     

     

     

    2. 안전한 성분이다.

    생리대에서 각종 안 좋은 발암 물질이나 화학 물질이 발견되었음에도 우리는 다 알면서도 생리대 독점 판매 및 접해볼 기회가 드물다는 이유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생리대를 사용 중이다. 생리컵은 의료용 실리콘을 이용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용 전 열탕을 통한 살균소독까지 완벽히 이루어져 내 몸에 화학 물질이 닿을 경우가 1퍼센트도 없다. 그러니 생리컵으로 갈아탄다면 이 같은 걱정은 전혀 안 해도 된다.

     

     

     

     

     

     

     

     

     

     

    3. 피부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다.

    생리대는 패드 형식이기 때문에 생리 중에 생식기 짓눌림 현상, 가려움, 알레르기 등 접촉성 알레르기가 나타나기 쉽다. 반면에 생리컵은 안전한 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체내 삽입형 위생용품이기 때문에 한 여름의 생리 중의 찝찝함, 습진, 가장 중요한 각종 피부 질환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4. 생리혈이 체내 밖으로 흘러나올 경우가 없다.

     

    생리컵은 체내 삽입형이다. 그러기에 생리대를 사용했을 때 한 여름의 생리 중의 찝찝함, 수영이나 물가에서의 편리한 사용, 혈이 흘러나오는(일명 굴이 나오는 듯한 느낌)느낌을 전혀 느낄 겨를이 없다. 더불어 월경을 할 때 양이 많거나 취침 시의 움직임으로 인해 엉덩이골 뒤까지 흘러내려오는 경우가 있어 팬티에 묻기도 한다. 이건 오버나이트를 하고 잤음에도 지울 수 없는 불안감을 느껴 제대로 잠을 청할 수가 없는데 이러한 경우에야말로 생리컵을 착용하고 잔다면 마음 놓고 편히 뒹굴며 잘 수 있을 거다.

     

     

     

     

     

     

     

     

     

     

     

    5. 활동하기 편하다.

     

    생리대를 착용했을 때의 찝찝함이 전혀 없어서 앉을 때, 걸어 다닐 때, 잘 때, 운동할 때, 수중 스포츠를 할 때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생리컵에 너무 적응을 잘해서 자기가 생리 중이었다는 사실을 까먹는 사람도 있다.

     

     

     

     

     

     

     

     

     

    6. 냄새가 전혀 안 난다.

     

    생리컵은 체내 삽입형이기 때문에 생리혈의 냄새가 날 수가 없다. 반면에 생리대를 사용할 땐 몸 밖으로 흘러나와 패드에 머물러있는 형식이기 때문에 안 좋은 냄새가 많이 난다.

     

     

     

     

     

     

     

     

     

    7. 환경 친화적이다.

     

    전 세계 인구 중 월경을 하는 여성들이 모두들 생리대를 사용한다고 치면 그 양은 정말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 많다. 그런데 이 많은 생리용품들이 다 어디로 가겠는가, 생리대와 탐폰에는 일부 플라스틱 성분인 비닐이 들어있다고 한다. 우리의 지구를 위해서라도, 단 한 명이라도 생리컵을 사용한다면 환경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8. 생리혈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생리컵에 모여있는 생리혈들을 보며 매 달 어느 정도의 생리혈이 나왔는지, 그리고 색깔은 어떠한지를 파악할 수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건강 상황을 체크할 수 있으니 내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지금부터는 단점이다.

     

    1. 국내에서 생리컵을 직접 보며 현장에서 고르기가 어렵다.

     

    요즘 들어서 어느 마트라던지 화장품 가게에서 생리컵을 더불어 파는 곳이 점점 생겨나고 있는 추세라지만, 생리대처럼 어느 가게를 가던지 편안히 상시 구입할 수 있는 그런 물품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 구매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2. 초기 비용이 만많치 않다.

     

    보통 생리컵 하나의 가격이 3~5만원 정도 하는데 처음에 내가 선택한 생리컵이 골든컵이 아닐 경우 또 다른 생리컵을 찾아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 점에 대해선 나도 아쉽게 생각한다. 나중에 기술이 발달하여 자신이 직접 착용해보고 만져본 후 구매를 할 수 있는 체험하는 부분이 생겼으면 좋겠다.

     

     

     

     

     

     

     

     

     

    3. 생리컵의 진입 장벽이 높다.

     

    생리컵을 태어나서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생리컵의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 삽입의 부담감, 내 몸속에 무엇인가를 넣는다는 두려움, 내 주변 사람들과 나누지 못하고 물어보지 못하는 정보 소통망 등 여러 방해점들이 있다. 마음만 굳게 먹으면 성공할 수도 있을 텐데 이러한 요인 때문에 쉽게 포기하는 경우들이 많다.

     

     

     

     

     

     

     

     

     

    4. 생리컵을 착용한 채 외부에서 교체하기가 힘들다.

     

    생리컵을 야외화장실에서 교체하고 다시 삽입하는 행위가 매우 힘들 수 있다. 화장실 칸 안에는 수도꼭지가 있는 곳이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나도 어려워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는 생리컵을 두 개를 들고 다니면서 번갈아 가며 씻어줄 필요 없이 갈아 준다던가 아니면 보틀같이 물병 안에 물을 넣고 들어가서 그 안에다가 넣고 흔들어서 사용하는 법이 있다.

     

     

     

     

     

     

     

     

    5. 생리컵이 위생적인 면에서 좋지 않다.

     

    이건 그 사람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규칙대로 사용하기 전, 후에 열소독을 제대로 하고 손도 깨끗이 씻으며 사용하면 별 문제없다.

     

     

     

     

     

     

     

     

    6. 생리컵을 사용하다가 오히려 생리통, 골반통, 방광 압박이 생겼다.

     

    이 부분은 여러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먼저 생리컵을 제대로 된 위치에 끼지 못하였거나, 아니면 크기가 맞지 않은 생리컵을 사용하였거나, 아님 생리컵을 사용한다는 자체가 몸에 아예 맞지 않는 사람일 수 있다. 그래서 생리컵은 한 번 사고 성공했다고 끝이 아닌 끝없이 시도해보고 어떻게 하면 더 안 아프게 할 수 있을까 연구를 하는 등 많은 노고가 따른다.

     

     

     

     

     

     

     

     

     

    내가 생리컵 추천해주고 싶은 대상 + 내 생각

     

    내가 생리컵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은 먼저 생리대의 화학적 성분으로 인해 피부 질환을 겪는 사람이다. 나도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면 처음 피부에 닿는 순간부터 가려움증과 따가움이 나타난다. 더불어 피가 묻어있을 때 짓눌리는 현상까지 나타나는데 이 부분은 생리컵을 사용함으로써 아예 없앨 수 있다. , 피부 질환(질염, 질 상처)이 있는 사람들은 다 회복할 때까지 생리컵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하물며 생리대는 정말 추운 한 겨울에 사용해도 피부에 찰싹 붙어 걸어 다닐 때 불편함을 느끼는데 정말 더운 여름철의 생리는 정말 상상도 하기 싫을 것이다. 그때마다 내가 왜 여자로 태어났나란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생리컵을 추천한다.

     

     

    더불어 밤에 잘 때 오버나이트를 해도 마음 편안히 잘 수 없는 사람들도 생리컵이 의외로 잘 맞을 수 있다. 나는 오버나이트를 쓰다가 이것만으로는 안심할 수가 없어서 아예 팬티 자체가 생리대인 팬티형 생리대를 구매하여 사용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또 간지러움과 달라붙음이 나타났다. 정말 생리대는 종류 불문, 사이즈 불문해서 안 좋은 성분이 덕지덕지 발라져 있는 것이 틀림없다. 그리고 생리를 하면 폐경까지 한참이나 할 날이 남았는데 그 기간 동안 생리컵과 함께 조금이나마 덜 불편한 생리를 하는 게 더 났지 않을까 싶다.

     

     

    생리컵을 사용하고 싶은데 학생이라서 나이가 너무 어려 사용에 불편을 겪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처음 생리컵을 구매한 나이가 19살 때였다. 생리컵은 월경이 시작하고 나서부터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본인의 적응을 위해 처음에는 가급적 작은 사이즈부터 시도해보며 크기를 늘려가는 게 훨씬 나을 거다. 몇몇 사람들 중엔 성관계를 하는 것에 대해선 무서워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생리컵이나 탐폰을 넣는 것은 더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굳이 그럴 필요 없다. 생리컵은 살균 소독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더 깨끗하고, 몸속으로 들어가 버리거나, 안 빠지는 경우가 절대 없으니까 말이다. 해외에선 생리대보단 탐폰의 사용률이 더 높던데 우리나라도 아예 처음부터 그랬더라면 생리컵을 접하는 데 있어 더 편리했지 않나 싶으며, 우리에게 선택지조차 주질 않는 지금과 같은 생리용품 시장 상황에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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